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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고물가 시대…생활비 절감 '필수템' 카드는?

싸게 넣어도 똑같이 달린다...주유할인은 '필수'
매년 선물주고 무제한 적립하는 카드는?
"장보기 무섭다"...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무조건 할인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장기화 조짐에 신용카드사도 관련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뉴시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장기화로 신용카드사도 민생 관련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마트, 쇼핑몰, 주유소 등에서 할인 혜택을 늘리는 중이다. 매달 많게는 1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물가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필수템'이 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이다. 전월 대비 0.2%포인트(p) 올랐다. 농식품, 공산품, 전력과 가스비 등 공과금이 오른 영향이다. 이어 이달 1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1원이다. 5개월만에 1700원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주유금액 할인은 '필수'

 

신한카드의 '딥오일(Deep Oil)'카드는 가입자가 직접 고른 주유소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정유사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의 주유특화 카드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다. 거주지 인근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중 1곳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전월 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연회비가 1만원(국내전용), 1만3000원(해외겸용)인 점을 고려하면 가입 첫달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카드의 'iD 에너지' 카드는 ▲주유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대리운전 이용 건에 관해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1만원 이상 주유하면 1만원 할인을 월 3회 제공한다. 삼성카드가 조사한 결제데이터에 따르면 ℓ당 평균 325원을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는 주유와 생활영역 할인을 동시에 담았다. 전월 실적 120만원 이상 사용하면 주유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할인한도는 타 카드사 대비 낮지만, LPG 차량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알뜰주유소도 가맹점에 포함했다. 아울러 택시업종의 할인한도도 월 1만2000으로 책정했다.

 

◆ 밥상물가 부담 낮추는 카드는?

 

우리카드는 프리미엄 카드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연회비 15만원으로 일반 카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지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우리카드의 '디어 쇼퍼' 카드는 패션, 백화점 등 업종에서 5%를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특화 업종 외 적립률은 이용금액의 1%다. 연 1000만원 이상 사용하면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매년 특별 기프트도 제공한다. ▲호텔 외식이용권 10만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 ▲스마일캐시 10만원 ▲H포인트 10만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상 연 5만원에 무제한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아워(Our) 위시' 카드로 흥행에 성공했다. 2인 이상의 생활비 소비 패턴 특화 혜택을 담아내면서다. ▲우리를 위한 선택 ▲두리를 위한 선택 중 1개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를 위한 선택'은 마트, 백화점, 동네생활 등 3개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5% 청구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이어 '두리를 위한 선택'은 ▲문화생활 ▲교육업종 ▲병원업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10% 청구할인 혜택을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맥스'를 마련했다. 전월실적 100만원 이상이면 할인한도를 5만원까지 확대한다. 이어 5대 생활업종에서의 사용금액의 5%를 월 최대 월 2만5000원까지 할인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생활비 절감 카드는 특정 가맹점과 밀착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연회비 대비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며 "고물가 시기 합리적인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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