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음사모' 대표, 오웅진 신부 배임횡령 혐의 검찰 고발

박병철 '음사모' 대표가 3일 오전 오웅진 신부를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한 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박병철 '음성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음사모)'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오웅진 꽃동네 재단 이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박 대표는 고발장에서 오웅진 신부는 영리법인 꽃동네유한회사에 현물 출자해 개인지분 30%를 취득했다며 오 신부의 배임 횡령의혹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횡령재산 국고환수를 위한 청주시민 등 충북 도민 1만1198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함께 제출했다.

앞서 '음사모'는 지난해 7월24일 오 신부를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고발한 뒤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청와대, 대검찰청, 청주지검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오웅진 신부의 배임횡령 의혹을 제기한 청주방송의 보도 이후 음성 군민을 중심으로 오 신부에 대한 고발과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검찰은 수 개월이 지나도록 오 신부에 대한 소환이나 수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신부 등은 1981년 꽃동네 설립때부터 1994년까지 15만㎡가 넘는 땅을 자신이나 꽃동네 관계자 명의로 구입한 뒤 청주교구의 명의신탁 재산으로 가장해오다 2009년 이들 토지를 출자전환해 농업회사 법인 꽃동네 유한회사를 설립했다"며 "이 회사는 꽃동네 재단이 소유해야 하지만 오 신부 등이 이 회사 주식을 개인적으로 소유하는 등 횡령과 배임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꽃동네 측은 "국고보조금으로는 1원도 땅을 산 적이 없고, 후원금 등과 수녀 수도사의 월급으로 수 백여 만 평이 넘는 토지를 샀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사모는 서명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음성 꽃동네에 후원금을 낸 후원자들과 함께 추가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