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10대그룹 총수일가는 강북, 사장단은 강남 '선호'

10대 그룹의 총수 일가는 서울 용산구를, 전문경영인들은 강남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CEO스코어가 작년 9월 말 현재 10대 그룹 상장사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일가와 대표이사, 사장 이상 고위 경영진 189명의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주소지가 파악되는 143명 중 43.4%인 62명이 서울 강남3구에 거주했다.

강남구가 28명(19.6%)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19명(13.3%), 15명(10.5%)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3구 외에는 용산구가 18명(12.6%), 성남시 분당구(10명, 7%), 영등포·종로구(6명, 4.2%), 성북구(4명, 2.8%) 순이었다.

대주주 일가를 제외한 사장단으로만 좁혀보면 강남3구 거주자는 118명 중 56명으로 비율이 47.5%로 높아졌다.

2명 중 1명은 강남3구에 거주하는 셈으로, 특히 강남구에 사장단 118명 가운데 23명(19.2%)이 주소지를 두고 있었다. 이 중 절반가량인 11명은 삼성그룹 경영진들이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사는 삼성 경영진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18명, 15.3%), 송파구(15명, 12.7%), 성남시 분당구(10명, 8.5%), 용산구(7명, 5.9%) 순으로 사장단 거주 비율이 높았다.

사장단 118명 중 서울 거주자는 83명(70.3%)이었으며, 24명(20%)은 고양·과천·수원·안양·용인 등 수도권 거주자였다.

이에 반해 대주주 일가는 용산구, 종로구, 성북구 등 강북지역을 선호했다. 대주주 일가 25명 중 19명(76.0%)이 강북에 주소를 두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LG 구본무 회장,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GS 허창수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등 11명은 용산구에 거주했다. 이 중 9명이 한남동에, 이건희 회장과 허창수 회장만 각각 이태원동과 이촌동에 살고 있다.

용산구 다음으로는 성북구(4명), 종로구(3명) 순으로 거주자가 많았다. 성북구 성북동에는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 등이 거주 중이고, 종로구에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청운동에, 한진 조양호 회장이 구기동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