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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올 여름 한국영화 '조연배우 전성시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윤지혜·진구·이정현·유해진 등 강렬한 존재감

영화는 주연과 조연이 함께 만들어간다. 주연이 묵묵히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동안 조연들은 그 이야기에 재미와 긴장으로 생동감을 더한다. 올 여름 한국영화들의 공통점은 주연 못지않은 화려한 조연진을 자랑하는 '멀티캐스팅'이다. 조연의 활약 또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는 강동원·하정우라는 걸출한 두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이들과 함께 관객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군도 패거리로 출연한 배우들이다. 이성민·조진웅·마동석·윤지혜·김재영·이경영 등이 연기한 군도 패거리는 각자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특히 윤지혜가 연기한 유일한 홍일점 마향은 강인한 여전사이면서 모성애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인물로 관객들에게 강렬함을 남길 전망이다.

영화 '명량'



배우 진구와 이정현은 '명량'(감독 김한민)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명량'은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적과 맞서야 했던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최민식, 그리고 왜적 장수 구루지마 역을 맡은 류승룡의 연기 대결이 관심사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면 진구와 이정현의 열연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극중 조선의 탐망꾼 임준영과 그의 아내인 정씨여인을 연기한 진구와 이정현은 전쟁의 긴박함 속에 애절함을 더했다. 진심어린 연기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의 숨겨진 주인공은 바로 유해진이다. 그는 극중 해적에서 산적으로 이직하는 인물 철봉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마음껏 펼쳤다. 바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산적들에게 바다 속 물고기들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유해진의 장기가 빛을 발한다. 과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극에 녹아드는 웃음으로 영화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 '해무'



'해무'(감독 심성보)의 지원군은 연극 출신 배우들이다. 주연인 김윤석을 포함해 이희준·문성근·김상호·유승목 등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들이다. 볼거리보다 인간군상의 드라마를 내세운 만큼 이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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