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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원정의 전사' 류현진 선두탈환 선봉 28일 SF 방문경기 출격



'원정의 전사'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구 선두 탈환을 위해 적진으로 들어간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9시7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4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가 밝혔다.

다저스는 한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1-6으로 패하며 1위 샌프란시스코(57승44패)와 2위 다저스(56승 47패)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25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26~28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길 경우 지구 선두를 뺏을 수 있다. 후반기 판세를 가를 중요한 대결인 만큼 잭 그레인키,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등 다저스 '에이스 3인방'이 차례로 나선다.

통계만을 놓고 보면 류현진의 승리 확률은 높다. 류현진은 올 시즌 성적(11승 5패) 중 원정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홈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거둔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에게 원정구장은 승리가 기다리는 곳이다. 류현진은 원정경기의 전사"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두 번 상대해 홈에서는 최악의 투구를 했고, 원정에서는 완벽히 마운드를 지켰다. 4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점)했고, 2주 뒤 AT&T파크에서 재대결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과 상대할 투수는 우완 유스메이로 페티트(30)다. 페티트는 올 시즌 선발로 6차례, 계투로 21차례 등판했다. 4월 18일 경기에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뒤를 이어 나와 류현진과 대결한 바 있다. 당시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는 시즌 20번째 등판이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기분좋게 후반기를 시작한 류현진이 연승을 이어갈 경우 지난해 성적(14승 8패)에 더 근접하게 된다. 자신의 최다승 기록 경신은 물론, 박찬호가 2000년 다저스에서 기록한 한국인 투수 최다승(18승 10패)을 넘어설 확률도 높아진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했다. 올 시즌 선발로 등판할 기회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을 포함해 12경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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