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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승엽, 시즌 두 번째 3연타석 홈런…2012년 후 개인 최다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와 4회에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전날 롯데와 경기 8회 솔로홈런을 터트린 후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아 롯데 선발투수 홍성민을 우월 선제 솔로 홈런으로 두들겼다.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5구째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온 시속 141㎞의 직구를 잡아당겨 펜스를 넘겼다.

삼성이 3-0으로 달아난 4회에는 무사 1루, 역시 3볼-1 스트라이크에서 홍성민이 바깥쪽 높은 곳으로 던진 141㎞ 직구를 밀어쳐 좌월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이날 시즌 21, 22호 홈런을 차례로 날려 일본에서 뛰다가 복귀한 2012년(21개) 이후 개인 최다 홈런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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