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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재계 8월 경제전망 '최악'으로 예상

BSI '91.6' 6개월만에 최저치…내수부진·소비심리 위축 등 원인



재계는 8월 국내 경제전망을 '최악의 상황'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경제팀의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이 여전한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8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1.6'으로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성장률 둔화, 내수경기 부진 및 소비심리 위축,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부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6%로 7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2년 3분기 '0.4'→2012년 4분기 '0.6'→2013년 1분기 '0.6'→ 2013년 2분기 '1.0'→2013년 3분기 '1.1'→2013년 4분기 '0.9'→2014년 1분기 '0.9'→2014년 2분기 '0.6'이었다.

또 내수경기도 지난 2분기의 경우, 민간소비 전기 대비 0.3% 감소로 11분기만의 최저치였고, 7월 소비자동향지수도 15개월내 최저치를 보였다.

특히 예상보다 기업실적 부진폭이 컸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5%, 13.3%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1.0) ▲수출(93.7) ▲투자(97.9) ▲자금사정(96.4) ▲재고(102.9) ▲고용(98.5) ▲채산성(93.3) 등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 이상일 경우, 부정적인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 7월 실적치는 90.8을 기록해 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내수(95.4) ▲수출(94.5) ▲투자(97.7) ▲자금사정(96.9) ▲재고(104.4) ▲고용(96.6) ▲채산성(92.7) 등 모든 부분에서 부진했다.

업종별로 경공업(94.1)의 경우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87.0), 펄프·종이 및 가구(93.3)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화학공업(88.0)은 자동차·트레일러 및 기타운송장비(80.0), 전자 및 통신장비(81.8) 등을 중심으로 부진하고, 비제조업(94.6)의 경우 컴퓨터프로그램 및 정보서비스(81.8), 도·소매(91.7), 방송·통신업(92.3) 등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장기화돼 기업 체감경기도 나빠지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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