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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취업토크]알바천국 최인녕 대표 “열정은 없던 자리도 만들어 낸다”

노력하면 누구든 전문가 가능

하루 30만건 채용공고 눈길

'맞춤알바' 등 모바일 앱 인기



"하루 3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알바천국에 게재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하고 있는 광고 문구처럼 이렇게 많은 일자리 중 여러분을 위한 자리 하나 없겠습니까."

최인녕 아르바이트(알바)천국 대표는 사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단순히 시급을 받는 알바자리에서부터 전문직까지 다양한 일자리를 알바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실제로 알바천국의 누적 개인회원은 508만 명, 기업회원은 150만에 달한다. 하루 평균 등록되는 채용공고는 30만 건, 이력서는 15만 건이 넘는다.

"알바천국의 광고를 보고 위안을 얻었다는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구직자도 있고요. 덕분에 알바천국 브랜드가 널리 알려진 것은 물론 기업 신뢰도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클린알바 10계명' 캠페인 눈길

높아진 신뢰를 지키기 위한 알바천국의 노력도 대단하다. 알바생 권리 보호를 위해 서울시 등과 함께 '클린알바 10계명'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사업자 등록증 확인 등 기업인증 절차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류나 유흥 등 일부 직종 업체에 대해서는 청소년 이력서 열람 자체를 금지하고 10여명의 직원들이 24시간 채용공고를 필터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2013 올해의 브랜드대상'(한국소비자포럼), '2014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 노동부장관상'(한국언론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 '2014 THE PROUD 고객가치 최우수상품(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뻔히 보이는 사기 채용에도 속는 순진한 학생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직자 스스로도 조심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죠. 사기 공고가 급증할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경고창을 띄우고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길 바랍니다."



◆'중장년 채용관' 화제

알바천국은 업계 트렌드 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맞춤알바' '꿀알바' '채용매니저' '특기별 알바' '브랜드 알바' '콜센터 알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잇달아 출시했다. 최근에는 이력서 사진도 간단히 찍을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알바를 통해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서는 베이비부머가 늘어나는데 맞춰 지난해 선보인 '중장년 채용관'도 화제다. 사무회계, 매장관리, 경비 등 중장년이 선호하는 알바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중장년층의 알바 시장 진입에 대해 세대 간의 갈등 등 좋지 않은 시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대 간의 경쟁이 아닌 청·장년층이 자연스럽게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어리석은 사람은 조금만 힘들어도 불평을 늘어놓지만 현명한 사람은 힘든 상황에서도 배우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족함과 절실함 열정 만든다"

최 대표는 스스로도 젊은 시절 다양한 알바경험을 통해 부족함과 절실함이 더해져서 열정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알바도 열심히 하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몸소 체험했다는 설명이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보다 매력적인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결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어요. 이런 마음으로 도전하는 인재를 위한 일자리가 어찌 없을 수 있겠습니다. 열정은 없던 자리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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