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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사회적 편견 깨고 싶어요" 브라질 매춘부 음악 밴드 화제



브라질에서 매춘부들로 구성된 음악 밴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리아 플라나우치나 지역에 위치한 카펠리냐 언덕 아래에서는 한 밴드의 드럼 연주가 한창이다.

밴드 이름은 'Padylha(파지우야)의 딸들'. 그룹 구성원 10명 중 7명은 과거 매춘부였거나 현재 매춘부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다. 이들은 그들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고자 이 밴드를 만들었다.

그룹을 구성한 지우 파지우야씨는 "멤버들이 매춘부라는 직업을 그만두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그녀들 자신이 존중 받을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파지우야의 딸들'은 최근 이 지역에서 열린 게이 축제에도 참가했다.

에우마 후아스 플라나우치나 게이 축제 관계자는 "그녀들 역시 같은 인격체다. 동성애자들처럼 매춘부들에게도 사회적 편견이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사회적 시선에 대항해 우리가 뭉쳐야 하는 이유다"고 언급했다.

그룹 멤버 중 하나인 라우라(19세)는 2년 전부터 매춘부 일을 시작했다. 미성을 갖고 있는 그녀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21일 된 아들을 부양해야 했기 때문에 직업을 그만둘 수 없었다. 라우라는 "이번 게이 축제 공연을 통해 큰 꿈을 이루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브루노 부시스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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