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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한국, 태국 꺾고 결승행…2일 북한과 결승전



한국과 북한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 경기에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의 승리로 한국은 태국과의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 7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겪었던 지긋했던 '4강 징크스'를 시원하게 털어내고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조별리그 세 경기와 토너먼트 세 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탄 만큼 금메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태국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19분 손준호의 땅볼 중거리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좋은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맞혔다. 전반 29분 김진수, 전반 36분 장현수의 슛도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기다리던 첫 골은 전반 41분에 터졌다. 임창우(대전 시티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전남 드래곤즈)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45분 이재성(전북 현대)이 얻어넨 페널티킥을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전에서는 태국이 매서운 반격을 펼쳤다. 특히 후반 35분경에는 태국이 위협적인 슈팅을 세 차례나 시도했으나 골키퍼 김승규가 잘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에 앞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이라크의 4강전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북한의 1-0 승리로 끝났다. 연장 전반 5분 정일관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차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진출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북한은 이란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했다.

또한 한국과 북한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세 차례 만나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놓고 최종 승자를 가릴 결승전은 오는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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