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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상가 스트리트몰, 주거+상업 '윈윈'

아크로타워 스퀘어에 조성될 스트리트몰 이미지



단지 내 상가가 스트리트몰 형식으로 진화하면서 아파트와 상가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로의 분양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시세 상승과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단지 상가를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송파 와이즈 더샵'은 금융위기 이후 인기가 하락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설계됐음에도 1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올 들어 7월 반도건설이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던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 반도유보라' 역시 1.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들 아파트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둔 데는 단지 내 상가로 계획된 스트리트몰이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트리트몰이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분당 카페거리 등처럼 지역 명소가 되면서 아파트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스트리트몰을 끼고 있는 아파트는 가격도 강세다. 정자동 카페거리의 시초로 이름을 날린 분당 동양파라곤의 전용면적 80㎡ 시세는 현재 6억7000만원대로 바로 옆 H아파트보다 8000만원가량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상가로 스트리트몰을 조성할 경우 아파트 입주민은 편의성 증대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상가도 풍부하고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를 꾀할 수 있어 윈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파트와 상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서 최근 단지 상가를 스트리트몰로 구성하는 단지들도 늘고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선보이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단지 상가를 스트리트몰 형태로 꾸몄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판교의 아브뉴프랑과 같은 고급 여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공급하는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도 '카림 애비뉴 동탄' 스트리트형 상가를 배치한다. 이 상가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일본의 롯폰기힐즈를 세운 '모리빌딩도시기획'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기획됐다.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 4블록에서 GS건설이 공급한 '광명역 파크 자이'에도 스트리트 형태의 상가가 들어선다. 아파트·오피스텔·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광명역세권과 마주보는 입지를 갖춰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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