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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취업토크]우지은 W스피치 대표 "목소리만 바꾸면 연말 주인공은 바로 나"

복식호흡·공명법으로 윤기 가득

운율·리듬감으로 둥글게 말해야

'T-E-C 법칙' 멋진 건배사 OK

"T(Thank you), E(Episode), C(Cheers) 법칙만 알고 있어도 연말 모임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모임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짧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3행시로 만들어 힘차게 건배를 제의하면 되죠. '진달래'(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해), '재건축'(재미있고 건강하게 축복하며 살자) 등과 같은 유행하는 건배사에 의미를 붙이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최초의 보이스컨설턴트이자 '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의 저자인 우지은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대표는 건배사 제의를 받으면 피하지 말고 부딪치라고 충고했다. 떨리거나 작고 거친 목소리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노하우만 알면 멋진 건배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내는 방법까지 배운다면 숨겨왔던 자신만의 끼도 한껏 드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지은 W스피치 대표/손진영기자 son@



"목에 지나친 힘을 주는 등 잘못된 발성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조차 모르는 직장인이나 구직자들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스타를 흉내 내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죠. 좋은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접할 기회조차 없었던 탓입니다."

◆세련된 목소리로 자심감도 쑥쑥우 대표는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비법을 살짝 공개했다.

우선 건강하고 윤기 있는 목소리를 만들어주는 복식호흡부터 연습해야 한다. 코로 천천히 들이마신 공기를 아랫배로 내려 보냈다가 입으로 '프~'하면서 내쉬는 것이 요령이다. 배꼽에서 5~7cm 아래 지점인 단전에 양손을 대봤을 때 움직임이 느껴지면 성공이다.



부드럽게 감싸는 목소리를 내는 마스크 공명법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입안에 사탕 하나를 문다고 생각하고 입 주변으로 소리를 모아 '음~~~'하며 허밍을 하듯 소리를 내면 된다. 손으로 코와 입 주변을 만졌을 때 부드럽게 울리는 진동이 느껴져야 한다.

목을 아치 상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목의 아치가 둥글고 넓으면 입안에 많은 공기가 들어가 맑은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 하품할 때를 떠올리면서 연습하면 쉽다.

이후에는 신문을 소리 내서 읽는 것이 좋다. 이때 모음만 떼내서 읽은 후 자음을 붙여 있는 것을 반복하면 보다 명확한 발음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메트로신문'을 모음만 '에으오이우'로 읽을 후 다시 '메트로신문'으로 제대로 발음하면 된다.



의미 단위별로 끊어 읽는 것도 필요하다. 운율과 리듬감을 넣어 둥글게 말하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이같은 연습을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목소리가 세련되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중의 주의를 끄는 것은 물론 설득력도 높일 수 있죠. 부족했던 자신감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내면 이미지도 변신 가능

우 대표는 시각적인 외모보다 목소리가 첫인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면접은 물론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좋은 목소리는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설명이다. 구직이나 승진은 물론 연애에서 번번이 실패했던 사람들도 목소리 훈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는 경우를 많이 접했다고 우대표는 강조했다.

"목소리 연습으로 내면의 이미지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가꾸어질수록 내면의 자신감과 신뢰도도 덩달아 상승하게 되죠. 올 연말 모임에서 연습한 목소리를 시험해 본다면 목소리가 지닌 막강한 파워를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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