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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 아들의 사주가 궁금 합니다.

월덕귀인 남자 84년 12월 16일 양력 10시경

Q:저의 아들의 사주 입니다. 봉제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봉급을 타면 집에 한 푼도 안 갖고 오고 결혼할 생각을 안 합니다. 여자는 많은 것 같은데 자주 바뀌는 것 같다고 누이동생이 귀띔을 해줘서 알았습니다. 직장이 야간작업도 많고 어느 때는 회사 기숙사에서 자고 오기도 합니다. 이대로 내버려 둬도 도리를 하면서 잘 살수가 있는지요.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속을 많이 섞였습니다. 번듯한 직장도 아니고 돈을 벌어 놓은 것도 없으며 남자로서 자랑스러운 게 없으니 결혼할 여자가 있을 런지도 사주팔자가 어떻게 전개되나요?

A:아드님의 사주를 보면 '나무위의 원숭이'와 같은 형상으로 다재다능하고 기능적재주가 비상합니다. 이런 분들이 전문적 기술을 배워 묵묵히 그 기술을 사용한다면 사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또 운이 좀 더 좋다면 학업을 뒤늦게 해서 기능인으로 후학을 가르치는 학문적인 길로 성공하는 예도 많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지 않다면 공부해야 할 시기에 학업보다는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 쏠려 유흥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공자(孔子)는 일찍이 <논어(論語)> 에서 자신의 나이를 보며 40세를 불혹(不惑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50세를 지천명(知天命-하늘의 뜻을 안다)이라고 했습니다. 아드님은 40세 까지는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아드님의 사주와 운을 종합해 보면 이상과 현실이 맞지 않으니 겉으로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잘 꾸미고 허풍도 심하고 자존심상 지고는 못사는데 현실은 만족스럽지 못하니 그저 허망한 꿈을 쫒아 이 꽃 저 꽃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꿈은 크고 생각도 많으나 너무 큰 이상 때문에 오히려 행동하고 실천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안타깝지만 부모님이라고 해도 아드님의 고집을 꺾기는 어렵겠군요. 스스로 철이 들어야만 변화하는데 소를 물가까지는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는 옛 말을 생각해보세요. 운이 남들보다 좀 늦게 들어오니 지금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40대 이후에 철이 들면 그때는 알아서 헤쳐 나갑니다. 시간이지나면서 리더십도 생기게 되고 현침살(懸針殺:날카로운 기물)로 기물을 다루는 목공일이나 또는 현재하고 있는 봉제업으로 성공하게 되니 직종선택을 잘하였으므로 천직으로 삼아야 합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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