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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슈틸리케호, 내년 1월4일 호주에서 사우디와 평가전 치른다



슈틸리케호가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경기장과 시간은 조율 중이다.

울리 슈틸리케(60) 대표팀 감독은 오는 21일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난 뒤 코칭스태프와 협의해 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결정한다. 발표는 22일 오전 10시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7무5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선 1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역대 아시안컵에서 우승(1984년·1988년·1996년)과 준우승(1984년·1988년·1996년)을 각각 세 번씩 차지한 아시아의 전통 강호다. 그러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06위까지 밀려 한국(69위)보다 37계단 아래다.

한국 대표팀은 2015 아시안컵 주최국인 호주를 비롯해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태극전사들은 시드니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내년 1월 6일 2015 아시안컵의 첫 경기가 열리는 캔버라로 이동,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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