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2부터 6월 21일까지 울산해양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2024년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과 연계해 진행되며 점검반은 유류 저장시설, 원유 부이, 하역시설 등 해양시설 35개소에 대해 ▲오염사고 비상계획 이행 여부 ▲하역물질 해상 탈락 및 비산 방지 실태 ▲시설물의 예방점검과 관리 상태 등 재난사고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정부는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국가안전 대진단'을 도입해 우리 사회의 재난·사고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을 통해 범국민적 범위로 확대해 사회기반시설의 위험 요소를 선제 발굴·조치하고 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울산항의 경우 액체화물이 많아 작은 문제가 대형 오염사고나 사회적 재난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큰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울산항의 안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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