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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블레어 ‘돈독’ 단단히 들었네∼

쿠웨이트에 '통치 기술' 전수 대가 490억 챙겨



토니 블레어(사진) 전 영국 총리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으로 돈벌이에 나섰다.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자문회사는 쿠웨이트 정부에 ‘통치 기술’을 전수하는 대가로 2700만 파운드(약 490억원)를 챙기게 됐다.

이에 대해 블레어 측 대변인은 얘기가 과장됐다면서도 “쿠웨이트 측과 수년에 걸쳐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는 2009년 런던에 설립된 블레어 회사의 첫 고객이다. 계약에 따라 블레어의 회사는 쿠웨이트의 정치적·경제적 미래를 조망하는 ‘쿠웨이트 비전 2035’ 보고서를 작성, 올해 초 전달했다.

쿠웨이트 정부 소식통은 “블레어 전 총리가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고 집권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어 그 일을 맡게 됐다”며 “그가 이라크 침공에 가담한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쿠웨이트는 1990년 이라크의 침공을 받았다.

그러나 쿠웨이트 내부에서는 블레어의 활동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중동 평화회담 특사를 맡고 있는 블레어가 특사로서의 공적 업무와 사적 이윤 추구를 위한 활동을 잘 구분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영국 내부에서도 그가 총리 재직 시 가꿔온 인맥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며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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