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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이번 가이드라인은 어떨까?"…자동차주·은행주 '주목도↑'

지난 2월 26일 기업밸류업 지원방안 세미나에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가이드라인의 실효성 확보 여부와 관련,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저PBR(주가순자산비율)로 분류되는 자동차주와 은행주가 '밸류업 훈풍'을 타고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2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2차 세미나에서는 지난 2월 26일 1차 세미나에서 제시된 세제 지원 내용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초안이 공개된다.

 

정부는 가이드라인에는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 목표와 계획 ▲목표 달성시점 ▲공시 방법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자율이지만 공시 이행을 성실히 한 기업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드라인 초안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밸류업 자문단을 통해 마련됐으며, 금융당국은 업계의 최종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2차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다시금 상승할 수 있을지 눈여겨보는 상태다. 세제 지원을 비롯해 벨류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인센티브가 주어질지가 관건이다. 당국이 밸류업 정책에 강제성을 더하지 않기로 했기에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낼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에도 1차 세미나 당시처럼 실효성에 대한 의문 나오면 밸류업 정책에 대한 실망감은 지울 수 없게 된다. 더군다나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소야대'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밸류업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많아진 상황이기에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는 밸류업 성공의 분기점이 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대표 저PBR 종목이자 1분기 호실적을 올린 은행주와 자동차주의 호재를 기대하고 있다.

 

강달러 환경이 대표적인 수출주인 자동차주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정부의 기업 밸류업이 기대에 부응하면 외국인의 매수세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은행주도 실적 선방과 밸류업 기대감에 강세가 기대되고 있다. 홍콩 ELS 배상 비용을 반영하고도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도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의 은행주가 등을 밸류업 수혜 관련 종목으로 언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 자동차 등 저 PBR주들을 언급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초안도 관전 포인트"라며 "매크로나 펀더멘털 상으로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산재한 만큼, 지수 방향성 베팅을 하려는 심리보다는 개별 업종으로 대응하려는 심리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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